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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의 동해바다 캠핑 #1 본문

Camp

김산의 동해바다 캠핑 #1

future_ 2021. 7.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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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9 - 5.1
2박3일 캠핑




매년 여름이면 찾아가는 양양 죽도 캠핑장
기존에는 반려견 동반이 아니였기에
산이와 함께 한 후로 갈 수 없겠지 했는데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반려견 동반으로 바껴있었다 !
이효?


사이트 간격이 좁은 캠핑장에
산이가 가는 건 처음이라
비교적 사람이 적을 것 같은
목금토 일정으로 잡았다.

양양에 대부분은 퇴근박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어서
깜깜한 양양 터널을 지나가는
그 특유의 느낌과 기분이 좋고 익숙하다.


김산의 첫 동해바다다.


김산이 우리집에 온지
아직도 5개월이 안된 상태라
처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ㅋ


목요일 늦은 밤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

 

이제는 당연히 자기 자리인듯
야침에 올라가 있는 모습

새침~

 








날씨가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고
귀남이는 언제 저렇게 돌을 무장해 놓았는지 ㅋㅋ



평일이라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양양 시그니처는
낮회쏘 또는 낮피맥이다.

사실 둘다 쨍한 날에 마셔줘야 하는데

오늘은 낮에 날이 흐리니
낮회쏘로 가기로 한다.

회 포장하러 가는길 ~
김산 첫 창밖 드라이빙 ~




자주하면 눈에 안좋은데
고글을 정말 사주어야 하나..
한 번 맛들리니 앞자리에 앉혀놓으면
창문가로 달려든다.


항상 가는 수산집에서

우럭이 철이면 우럭을
광어가 철이면 광어를
도다리가 철이면 도다리를
오징어가 철이면 오징어를

늘 그렇게 포장해 온다.


또한
낮술은 바다 앞까지 나가서 먹는 것


어랄라?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너도 먹어라. 간식


이 분위기 로맨스

 

하지만
여느 캠핑장과 같이
목줄은 필수로 해놓아야 한다 ㅠㅠ
미안해

바닷가에서 우연히 주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집에 가져왔다.







그리고
저녁엔 우리가 사랑하는 페퍼로니 피자를 흡입


최고최고




먹고 돌아오니 어두워져서
편의점에서 저려미와인과 안주를 사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저인간 또 무슨짓거리?

도끼질을 하는
형아를 지켜보는 산이



옆모습이 왜이렇게 귀여운지ㅠ




내 나무장난감 만드는중?








자리를 지키는듯한 모습의 산이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따듯하면서도 차갑다.






비는 오지 않았다.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의 낭만으로 변하는 밤




내가 안앉고 서서 사진만 찍어대니
저러고 쳐다보심


알았다. 고마 찍으께ㅋㅋ



옆옆 텐트의 꼬마들이
쪼그맣게 불꽃놀이를 하고



쩌멀리 큰어른들이
큼직하게 불꽃놀이를 하고





눈 어디갔노

김산은 어느새
두 발을 쭈욱 뻗고 주무신다.





잘자~


이번 아침은

생각은 해보았으나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미국식 치즈~버거





패티가 생각대로 납작하게 구어지지 않아
좀 난감했지만



꽤나 담백하고 맛있어서
담번 집에서 제대로 해먹어 보기로 한다.



깜빡하고
피클을 안사서 갱장히 아쉬웠다.







햄버거에 피클은 필쑤인데 말이지








그게 몽데?








김산이 불편할까봐
혹은 김산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했던 캠핑장이었지만


되려 다른팀 강아지때문에
우리가 살짝 불편해서

다행이었던 양양 캠핑 !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서
이날 바로 2개월 뒤인 6월 막주에 2박3일 일정을 예약했다.



그땐 성수기 직전 금토일인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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