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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과 산 산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나름 뜻이 깊다. 山을 좋아하고 산을 아끼고 사랑한다. 山속에 나무, 갖가지 색의 풀과 다양한 농도의 흙, 맑은 공기, 새소리, 상쾌한 냄새, 멋진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 느낄 거리가 있다. 그 안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 강아지 산이. 더할 나위 없다. 2021. 9. 18-19 강원도 화천 산행 이곳은 우리가 두 번째로 찾아온 곳 김산과는 처음이다. 20년도 9월 첫 번째 왔을 때 노루 울음 소리를 멧돼지 울음소리로 착각해 다시는 이 산에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그날의 일몰을 잊지 못해 딱 1년 만에 든든하지 못한 산이를 빽으로 삼아 다시 찾아왔다. 화천 첫 산행 당시 이슈가 몇 개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두 번째 화천 산행을 먼저 하게 되었네; 사..

2021.7.17~7.18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가볍게 다녀오기로 한 주말. 한 여름엔 자제하는편이지만 올해는 자주 나가기로 했으니 나가자.. 땡볕 캠핑보단 산이 낫거찌! 산속은 나무로 인해 그늘도 있고 말이야 비 예보가 있었어서 그런지 사람도 하나 없고! 오프리쉬! 너무 좋아! 심상치 않은 포Z 산이가 볼일 볼때를 볼때마다 난 왜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뒷다리 바들바들 움츠리는 자세가 참 안타깝기도 하고 민망해 하는 느낌이라 웃기다 ㅎㅎㅎ 산이의 그것은 물론 잘 처리하고 감! 원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길이 잘 나있기에 산이가 위험한 길을 가는것에 대한 걱정이 덜 했다. 가끔 지멋대로 가지만 산에서는 오라면 이내 달려 오니까 고도가 높아지니 보이는 마을 풍경 더운 여름이라 산이를 위해서라도..

2021.4.17 - 18 이번엔 단거리 트레킹 아닌 김산에게 제대로 된 산 구경을 해주기로 했다. 그렇다고 그리 빡쌘 지형으로 가는 건 아니지만..! 천천히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 큭 이번 지역은 포천 이번 코스는 남편께서 ~ 주차장에 주차 후, 산길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시원하게 쉬야 한 번 해주고 물론 걷다보면 산이의 발과 몸이 더러워지는 건 당연지사지만 초반에는 왠지.. 깨끗이 가고싶은 법 ㅋㅋ들림 당하는 게 괜히 웃기다 웬일로 나를 기다려? 산이랑 잘 어울리는 꽃 발견 ㅎㅎ 평소 산이와 산책이나, 하이킹 시 꽃을 발견하면 냄새를 맡게 해준다. 산이가 여러가지 풀, 꽃냄새를 맡아봤으면 해서~ 그렇지만 보통 냄새를 맡기보단 물어 뜯기에 정신이 없다. 꽃 알레르기는.. 없는 거 같다. 산 길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