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8 '요거트는 역시 아몬드와' 본문
저번주는 요즘 우리가 빠져있는
<리코타머스켓과 그의 친구 살라미> 를 또 먹었다.
살라미는 아직 두 팩 더 남았고 리코타치즈는 또 주문했지 모야~
어제는 2박3일 둘이서 캠핑 다녀온 다음날의 잔여 휴가
남은 생크림으로 무엇을 할까하다가 화사가 보름달 빵에 케이크 만들어 먹던 게 생각나서 만들어 보았다.
보름달빵은 원래도 맛있었던 빵이라 맛에대한 실패는 걱정하지 않고 아주 가벼운 맘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캠핑가서 오랜만에 뱅쇼도 해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또 해묵으따.
근데 뱅쇼는 원채 캠핑하면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던터라
뱅쇼맛은 난로에서 잔잔히 오랫동안 끓이면서 데워 먹는 재미이기도 한데 . . 가스불은 사실 내키지 않았다.
그치만 어쩌랴 난로를 꺼내는 일도 귀찮은 일.
증말 초저려미와인으로
그리고
케이크 완성 !
ㅋㅋㅋ 모양이 아주 난리가 났다.
생크림 농도의 문제인지 빵의 문제인지 반듯하게 잘 안발라 지더라. (내문제는..?)
빵사이에 딸기도 넣었다.
맛은 아주 굳이다 GOOD ! GOOD !
오늘도 하는 말이지만 다음번에 만들땐 크림을 더 잘 발라 보겠다.
맨정신일때 . .
뱅쇼는 이번 캠핑에서 먹었을때가 더 맛있었지만 . .
그래도 맛있다 뱅쇼는 항상 . .넘흐 좋아
캠핑에서 쓴 와인이 가격이 더 나가긴 했는데 ㅎㅎ
그리고 포스팅을 하는 오늘은
2020년 나의 마지막 휴가날이다.
개인적인 일로 오늘 내가 하고싶은대로 여유를 부리진 못해서 아쉽지만 . . 올해는 정말 많이 쉬었다.
나에겐 그동안 없었던 아주 많은 휴가와 여유,시간이 있었지만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자기만 한 한해이다 . .
뭐하나 이룬 것 없이 쩜쩜. .
너무너무 한심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한다면 언10년동안 이렇게 쉰적이 없으니 올해만 이런 경험 해보자. 라는 생각도 든다.
아점은 남은 딸기와 하루견과를 넣은 요거트
딸기는 그렇다 치고 아몬드와 요거트 조합은 참 맛있다.
아몬드의 고소함과 요거트의 신단맛이 밸런스가 적정하다고 해야하나?ㅋㅋ
시중에 파는 하루견과 중에서도 난 요게 맛있더라.
하루견과는 먹는 양도 나에게 딱 적당하고 많고많은 종류에도 그안에 어떤 내용물로 조합이 되어있는지 중요하다.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는 조합.
넛월드 뉴 하루견과는 호두, 아몬드, 캐슈넛이 다 들어가 있어서 좋다. 퍽퍽하다고 느껴질때 건크랜베리로 샤샤샤
근데 한 봉지로는 요거트가 좀 남아서
넛월드껀 다 먹었구 어디선가 받았던 다른 하루견과를 뜯었다.
요거트에 붓기 전 내용물을 검사했는데
두 가지는 싫어서 빼고 넣었다 . . 아무래도 저기 써져있는 chick peas와 yogurt raisin인듯
지금 글쓰면서 저 하얀것이 정체가 무엇인가 했는데 요구르트 건포도였꾸나... 먹고 바로 뱉었다.
문득 라떼에 씬다이제를 넣어서 먹으면 다이제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퐁~당
뜨거운 믹스커피에 에이스과자를 넣었을때 느낌을 상상하며
요것도 좋은 조합이다 !
라떼에 초코맛이 살짝 더해져 좋은 것 같다.
아 ~ 이제는 이런 여유의 나날도 끝이다 . . 흑흑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01 23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의 주말' (0) | 2021.01.27 |
---|---|
2021 01 16 '양식에서 빛나는 한식 그이름은 순두부찌개' (0) | 2021.01.19 |
2020 12 19 '언제까지 집콕인건데' (0) | 2020.12.21 |
2020 12 12 '밤보단 낮이 좋아' (0) | 2020.12.16 |
2020 12 05 ‘술.기로운 집콕 생활’ (0) | 2020.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