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포츠 패스빅 캠핑 #2
2021. 9. 4 - 5
달복이네와 함께한 '즐겁군 즐거워' 캠핑

산이와 복희는
지난 주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모습.
특히 김산이가..

달복이네가 새로 장만한
패스빅 신형과 함께 나란히.
같은 텐트끼리 피칭한 모습은
처음이다.
신형과 구형은 색이 다른데
온란인상으로는
분명 구형 색이 훨 괜찮았는데
실제로 보니
신형이 색이
더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뭔가 우리텐트는
냄새나는 곳에 찌들어있다가 나온 느낌..?

사이트가 좀 좁아서 제법 큰텐트 두 개가
바싹 붙어있다.

산이는 달자 또한 격히 반긴다.


둘은 캠핑시에 특히나
저 헬레녹스 야침에서
자리 싸움? 같은 걸 자주 한다.
달자는
야침 메쉬 느낌이 좋은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ㅎㅎ)
메쉬에 얼굴을 부비려 하는데
산이가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지 못하고
자꾸 껴서 놀려고 한다.
그모습이
마치
자리 싸움 하는 듯 보인다.
아님 진짜 자리싸움인건가..




복희는 이둘 싸움에 잠시 관심 갖지만
이내 빠진다.
복희는 이 셋중 제일 연장자다.

달자 승!


산이는 복희에게 더욱
엉덩이 집착이 심하다.
몇번 만나도 계속 그래서
이번부턴 아주 호되게 혼내기로 했다.
본능이라도
타견, 타인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일은
참을 수 없다!
원래 첫사랑은 달자였는데..
복희에게 빠져
달자와는 여사친이 된 듯한..



달자랑 산이가 티키타카
노는 모습을 볼때가
나는 제일 흐뭇하고 사랑스럽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패스빅은
하계 캠핑용으로
+타프 까지가 세트이다.
이 사이즈에는 야침 두개 넣으면 끝이라
좁아도 뭐
밥은 밖에서 타프치고 먹으니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두 배 큰 놈을 마주하니
우리텐트가 진짜 작아보였다!ㅋㅋ

한 쪽에 야침 두 개를 몰아 놓고도
저렇게 나머지 자리가 널널~

좋구나!
역시
텐트는 클 수록 좋은거신가.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길
달복희가 나를 마중나와 있었다.

근데
가까이서 보니

내가 아니였다..

그 둘은
나를 보는 게 아니었다..
포스팅 하면서 보니
저 뒤에 김산도 찍혔구나 ㅋㅋㅋ
폰으로는 못봤던 장면들을
포스팅하면서 발견할때가 꽤 있다.
아마 PC로는 사진이 커서 그런가?ㅎㅎㅎ



트리오.
각자
다른 털색을 가지고 있는 귀여운 녀석들.
이번 점심은

가을 시작을 알리는 대하구이다.

아침 일찍이 생물을 구하기는 힘들어
비록 마트에서 사왔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대하구이의 필수 코스
버터구이까지
굳!
처음 보는 당면만두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고나..




김산은 달복희에게 이리 치대고 저리 치대고
아주 행복하겠다~



아주 귀여운 사진@@!!


근처에
개울가? 얕은 계곡?이 있다고 하여 가보도록 한다.




낮시간에는 더워서 그런지
산이도 시원해 하는 듯 했다.

족욕중



물에 들어가길 거부하는 복희씨.

달자는 아예 멀찌감치ㅎㅎㅎ

하지만 도전해 보는 복희씨!

얼음!




오늘 아주 잘 놀았다.
저녁은

미나리, 버섯, 꽈리고추, 양파, 대파

를 넣은 삼겹살!!!!

에

쉽게 접할 수 없던
스키야끼! 까지!


너무 맛있었다...
배가 적당히 차고


포장해온 닭한마리도 먹었다.

일반 삼계탕과 다르게
닭한마리라는 메뉴는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어 좋다.
난 뭐든 양념소스파..

이윽고 저녁.


불타는 시간.

캠핑 중 참 좋은 시간이다.

너도 이제 슬슬 졸리지?


아직은 애기라
쌔카맣고 촉촉한 까만코
산이가 달복희외에
다른 강쥐들과도 실컷 놀고
마킹도.. 따라하고..
혼내느라
정신없던 이번 캠핑


달복이네와 함께하는 여가는
언제나 즐겁고 여운이 남는다.

요거슨
어쩌다 반려견용 김밥!
큭
디 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