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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9 '언제까지 집콕인건데'

future_ 2020. 12. 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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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잘 적응하다가도 언뜻 화가난다.

 

주말에 안나가고 집에서 보낸지 한 달이 다 되었다. 

 

외식도, 캠핑도 일절 안하고 있단 말이다. 

 

근데 왜 단계는 점점 높아지는지. 외식하고 싶고 술집도 가고싶다! 

 

 

 



어쨌거나

 

 

 

 

인터넷 후기에 포슬포슬한 형태의 리코타 치즈라길래 속는셈치고 구매. 

기존 마트에서 파는 리코타치즈들은 싱겁고 물컹한. . 진한 맛이 없다. 

 

 

 

 

 

배송완료.



두근거리는 맘으로 맛을 본다.

 

 

 

 

꽤 포슬포슬한 느낌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단단하다는 표현은 좀 아닌것같고
음 .. 쫀득하고 꾸덕한 그런 느낌은
그닥 없는.. 

근데 뭐 이정도 맛이면 시중에 파는 것보단 나쁘지 않았기에 합격점을 주고!

앞으로 여기서 구매해야겠다. 

 

 

리코타 치즈는 청포도와 함께 !
게다가 따끈한 난까지 함께하면 그렇게 맛있다. 

 

 

 

 

 

 

 

 

 

금요일 같이 연차를 쓴날. 

 

캠핑갈 계획으로 쓴 연차이지만 70%는 날씨때문에 나가지 못했다. 

코로나로 캠핑은 노지로 가고싶은데 장소가 마땅치 않다. . 근교이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장소를 아직 찾지 못했다. . 

 

또한 주춤했던 이유중 한가지는 요즘 캠핑하는 사람들의 유튜브를 보고 있자니 캠핑을 하는 게 그닥 싫어지더랏.. 

 

 

 

 그래도 곧 떠나길 바라.

 







우리 둘다 엘피 안산지 꽤 되서
가보고 싶었던 서울 바이닐을 후딱 다녀오기로 하고 

 

 

 

먼걸음 하여 도착했는데. . 이런저런 이유로 입구를 못찾아 문닫은 줄 알고 되돌아 갔다는 사연. . 

 

 

 

분통

 

 

 

 

다음에 나혼자 다시 와볼 생각이다. 킁.

 

 

 

 

 

 

곧장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는 정말일지 두께가 두툼한것으로 먹어야. .

요번달은 재정의 난으로 큰마트로 가기도 귀찮아서 오빠에게 그냥 사오라했다.

 

 

 

 

 

 

 

 

 

 

 

 

 

떡볶이에 와인도 땡기지 싶어서 죠스떡볶이 데웠는데 안했음 서운할뻔. 홍홍

 

 

 

 

 

 

 

낮에 받았던 리코타치즈를 먹기위해
청포도 사오라고 했는데 

오빠께서 샤인머스켓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오셨다. 잘했오.

 

 

 

 

 

으헤헤

 

 

 

 

 

 

 

 

 

사람들이 부라타치즈에 조미료같은 무언가를 쳐서 먹길래 

나는 갈릭허브솔트를 쳐 봤는데 

 

 

오 잘어울린다. 

 

 

 

이 조합 아주 마음에 들어.
와인 안주로 자주 해먹어야겠다. 

 

 

 

 

 

 

 

 

와인 한병 다 먹고 3차는 맥주로 살라미를 꺼냈다. 

 

 

 

 

 

 

살라미만 먹기엔 좀 짜기도해서 내일 마저 먹으려고 남겨둔 청포도같은 샤인머스켓을 다시 꺼내서 함께 먹어보기로 한다. 멜론과 하몽 느낌으로다가. 

 

 

 

 

오 근데 이 조합도 맛있다. 흐흐흐

 

 

 

 

 

 

 

 

 

 

 

다 먹은 디켄더 속 와인의 잔여가 예쁘게 남아서 찍어뒀다. 

 

 

 

 

 

 

 

 

 

 

따로 또 같이

 

우린 종종 따로 또 같이를 실현한다. 

난 영화. 오빤 게임. 

 

 

 

 

 

 

 

 

 

 

다음날 

 

 

 

내가 좀 게을러졌나보다. 간단히 시리얼이다. 

게을러진 게 확실한 것이 요즘은 정말 일찍 일어나지도 않아 일어나서 무언가를 먹는 시간도 10시다.

 

 

연이은 집콕에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해서 그런걸까. 

 

 

 

 

 

 

 

 

 

 

 

 

 

 

 

 

 

 

곰내장탕

 

 

 

 

 

 

 

 

 

 

 

 

 

 

 

콘아이스크림 모양 같길래.

 

 

 

 

 

 

 

 

 

 

이제 생크림은 나의 휴무와 함께하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 

 

 

 

 

 

 

 

 

 

 

 

 

특히나 우유를 더한 아이스크림라떼는 '커피한잔' 아이스크림 생각나는 맛.



 

 

 

ㅋㅓ피 한잔을~ 시켜놓고 ~ 

 

 

 

 

 



집콕하면서 정말 많은 시도도 하는것 같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냉동곱창을 사보다니......

 

 

 

 

 

 

 

 

 

 

게다가 집에서 후라이팬으로 구어먹다니......

 

 

 

 

 

곱창은 정말 외식메뉴인데 

또 이 곱창 역시 리뷰가 좋길래ㅋㅋㅋ
캠핑가서 먹을 목적으로 구매했다. 

 

 

비록 집에서 먹어보았지만




오 ? 맛있다~ 괜찮네~ 



걱정이 많았던건 비린내였는데 비리지 않고
곱도 많았다 !  합격 ! 

 함께 주문한 우삼겹도 군내없이 맛있었다 헤헤 

 

 

담번에 캠핑가서 구어가며 바로바로 먹으면 더 맛있겠다 ! 

 

 

 

 

 

 

곱창에 맥주먹고 

 

 

 

2차로 와인 먹으러 옴

 

 

어렸을땐 기억 안나지만 성인이 되고난 후 겪어보지 못한 위염증상을 느낀 후로 소주는 한동안 멀리하고 있다. 

 

 

 

 

 

 
나름.. ;

 

 






 

 

 

집에 있던 것들 끌어 모은 안주 케케 

 

 

 

 

 

 

 

 

 

 

 

 

날이 밝고 월요일 난 계속 쉰다. 

 

 

 

 

 

 

 

오뚜기 컵라면을 먹어본다.
날짜가 다 되어 가길래. .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에 나쁘지 않다. 

 

 

 

 

 

 

 

우리 할머니 김치 

 

 

 

우리 할머니(외할머니네) 김치는 추억의 김치이다. 

할머니 김치는 방금 갓지은 흰쌀밥이 생각나는 김치이다. 

어렸을때 할먼네서 김치 택배가 오는날이면 엄마랑 언니랑 나는 받자마자 쌀밥에 김치를 얹어 냠냠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아니 기억이라기보다 맛이 새록새록 난다. 

 

흰쌀밥은 거둘뿐.
김치를 먹기위해 밥을 먹는 그런것이었다. 

 

 

결혼하고 2년만에 할머니 김치를 다시 느꼈다.
그동안 받기는 했지만 제대로 맛보지 못했다. 

이번엔 김치냉장고에 썩히지 않을 요량으로.

 

 

 

 

김치 하나로 이렇게 말이 많네.
내가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
블로그는 왜이렇게 말이 많아지는 건지?

 

 

 

 

 

 

 

 

 

 

 

어제 오늘 하루 커피 한 잔씩만 먹었다. 

 

 

 

 

 

 

 

 

 

 

 

내가 좋아라하는 시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냉장고에 묵혀둔 음식들을 조금씩 처리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네. 

 

 

 

우리집에서 인기없는 얇은피에속이꽉찬김치만두

 

 

유통기한이 갓지난 것들도 버리지 않고 먹는다 . . 아끼자 

 

 

 

 

 

나 아직 남은연차 12월말까지 써야하는데 . .
이렇게 시간이 많은데 

다음주도 집콕이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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