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바랑에르 캠프 캠핑 #1

future_ 2020. 11. 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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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바다쪽 노지 캠핑을 계획 했으나, 날씨를 보아하니 서쪽이 강풍이여서 바다는 안되겠다며 캠핑을 주저했다. 

 

 

그렇지만 내 아쉬움에 뒤늦게 가기로 하고 급 캠장에 전화해서 부랴부랴 짐을싸 장을 보고 자주 왔던 곳으로 향했다. 

 


캠핑 유튜브 영상은 👉🏻 https://youtu.be/XsTyNd6ts0Q

 

 

 

 

왜냐하면 새로 구매한 바랑에르 캠프를 구매해 놓고 계속 써보지 못했기 때문. 얼른 보고싶었다. 

 

 

 

 

 

 

드디어 나혼자 오빠의 도움없이 야침을 펴고 접을 수 있게 됐다. 헬리녹스 야침은 조립할때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마지막 가을나무 

 

 

 

 

 

 

 

짜잔. 처음 피칭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티피텐트에서의 화목난로 설치는 처음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잠깐의 난관이 있었지만

오빠의 반짝이는 두뇌회전으로 다행히 문제없이 설치했고 화목난로를 가져온것이 헛되지 않아 기뻤다.

(화목난로를 믿고 난로는 소형으로 가져왔기에)

 

 

 

 

 

 

처음 사진으로 본 캠프의 이미지는 문이 툭 튀어나와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예쁘구나? 

 

 

 

 

 

 

 

 

 

 

 

 

겨울의 화목난로가 너무 좋다 힛.

 

 

 

 

 

 

세팅을 끝내고 슬슬 저녁을 준비해 본다. 

 

 

 

 

 

 

근사한 꼬치를 계획했으나 요번엔 화로대를 쓰지 않기로 해서 그리들에 구울 수 밖에 없음에 야채꼬치로. 

 

 

 

 

 

 

 

 

 

 

 

 

이 분위기와 따뜻함. 

 

 

 

 

 

 

뭘하든 오랜시간이 걸리는 오빠에 나는 항상 속이 터진다.

텐트안에 앉아 있는 오빠의 모습을 찍으려고 밖에 나왔는데 오빠가 계속 화목난로에 무언가를 하느라 움직여서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추워서 빨리 찍고 안에 드가고 싶은데 말이지!?

 

 

 

 

 

한우차돌박이

 

 

 

치익치익 굽굽

 

 

 

 

차돌이의 매력은 두세번씩만 치익치익 뒤집어 한개씩 바로 먹는 재미다. 

 

 

 

 

 

이글프로덕트 발키엘레 주전자

 

보즈만 매장에서 큰사이즈 보고 뱅쇼 주전자로 사고 싶었던 주전자. 나중에 오빠가 물주전자로 하나 구입했다. 

 

 

 

 

 

노브랜드 소세지 

 

 

 

 

 

 

추운날씨에 뜨스한 어묵탕 먹고싶어서. 

어묵탕은 항상 멸치다시마 육수를 베이스로 직접 만들어 먹는데 이번엔 마트에서 어묵탕스프가 들어간 패키지를 사보았다. 굉장히 안먹고싶게 생긴 비주얼 큭 

 

 

 

 

오늘의 하이라이트 

 

 

 

 

맛은 우선 일반 사각 어묵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하지만 스프는.. 스프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담번엔 요 어묵에 멸치다시마 육수로 만들어야겠다. 

 

 

 

 

 

 

 

 

 

 

 

 

군고구마는 자고로 호!박!고!구!마!!!!! 이어야 하고 난로위에서 익히는것보다 불속(정확히 말하자면 숯에)에 넣어 익히는거다. 

라고 내가 말하지만 오빠는 호박밤고구마를 샀고 화목난로 위에 올려 놓는 것. 

 

 

 

 

 

호박밤고구마는 그냥 난로위에 올려보고 

 

 

 

호박고구마는 화로안에 넣어 맛을 비교하기로 한다. 

 

 

 

 

 

 

나는 남편과 취향이 잘 맞아 참 좋다. (대뜸)

 

 

 

 

 

 

 

 

 

 

 

요거슨 난로 위에서 익힌것. 그래도 호박고구마라 맛나다. 

 

 

 

 

 

 

맥주랑 찰떡이쥐

 

 

 

 

 

고구마에 김치는 말해 뭐하노. 

 

 

 

 

 

 

화로안에서 익힌 호박고구마 등장 

 

 

 

 

 

 

이거지!!

 

 

 

 

 

 

 

 

 

 

 

 

 

 

 

 

 

 

 

 

 

 

 

 

 

 

 

 

 

 

 

 

 

 

 

다음날 아침 미세먼지는 여전히 나쁨이지만 해가 좋다. 

 

 

 

 

 

 

 

해가 비추면 겨울 그 특유의 따뜻한 느낌. 그 텐트안이 너어무 좋다. 

 

 

 

 

 

마음에 들어 

 

 

 

 

 

 

 

 

 

설거지 한 식기도구 말리는중 아주 최적

 

 

 

 

 

 

캠장에서 우리의 주 아침메뉴 

 

 

 

 

 

 

 

 

 

 

 

 

 

 

 

 

어제 남긴 호박밤고구마 ㅋㅋ

 

 

 

 

 

 

 

 

 

 

 

 

 

 

 

 

 

 

 

 

 

 

 

 

 

 

 

 

 

 

 

 

 

 

 

 

 

어제 해가 질무렵이라 찍지 못했던 사진들 마구 찍었다. 새로 구매한 흑백필름 너무 기대된다. 빨리 현상하고 싶다. 

 

 

 

 

 

 

 

 

 

캠핑장에서도 일반쓰레기가 이만큼만 나와서 뿌듯하다. 좋은 습관이다. 

 

 

 

 

 

물은 2L 사놓고 이만큼만 먹은 게 너무 놀라와서 찍어뒀다. 나쁜 습관이다.  (둘이서 굉장히 웃었다ㅋㅋ뭔패기로 2L를 샀는지)

 

 

 

 

 

 

 

 

 

배낭을 메고 산에서 자고 오거나, 캠핑 갈때는 주변 풍경, 뷰 같은 것을 상당히 우선시하는 편이다.

같은곳을 연이어 가는 지루함도 싫거니와.. 부득이한 경우는 어쩔수 없지만..

 

우리 캠프~ 담번에 더 좋은데로 데려갈게 ㅜㅜ! 

 

 

 

 

 

 

 

 

집에 돌아오니 안방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예뻐서. 

 

 

 

 

 

 

 

오빠가 본인이 닦은 와인잔 전직 술집 매니저 어쩌고 뿌듯해하며 줬는데 먹으려 보니 깨끗하지 않길래 찍어뒀다. 

 

 

 

 

(ㅋㅋ)

 

 

 

 

 

 소주 > 맥주 > 도쿠리 > 와인을 끝으로 주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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